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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전 아이에게 맞는 영어 그림책 10선

📑 목차

    (라라의 리딩 노트)

     1. 왜 7세 이전의 리딩 경험이 중요한가

    7세 이전은 언어의 ‘리듬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황금기다.
    이 시기의 아이는 ‘공부’가 아니라 이야기의 세계를 느끼며 언어를 배우는 존재다.
    따라서 이때 어떤 책을 접하느냐가 평생의 독서 태도를 좌우한다.

    하지만 문제는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헷갈린다는 점이다.
    너무 어려우면 흥미를 잃고, 너무 쉬우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그래서 오늘은 라라가 직접 아이들과 수업하며 효과를 체감한
    7세 이전 아이에게 딱 맞는 영어 그림책 10권을 소개한다.


     2. 책을 고를 때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원칙

    1. 이야기보다 감정이 먼저 와닿는 책
    – 아이가 단어보다 ‘느낌’을 먼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I’m sad.”라는 문장을 몰라도, 그림 속 표정만으로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

    2. 반복 구조가 있는 리듬형 문장
    – 같은 문장이 반복될수록 아이의 ‘언어 리듬 감각’이 자라난다.
    이는 영어의 억양과 패턴을 몸으로 익히는 데 도움을 준다.

    3. 그림만 봐도 스토리가 보이는 책
    – 텍스트보다 그림이 풍부해야 상상력을 자극한다.
    7세 이전엔 문장보다 ‘이미지 중심 사고’가 발달하므로, 시각적 자극이 중요하다.


    3. 라라가 추천하는 영어 그림책 10선


    ①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 Bill Martin Jr. & Eric Carle

    반복되는 문장 구조로 리듬감이 살아 있는 명작.
    동물과 색깔을 함께 배우며, 아이는 “I see…” 문형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라라 수업에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는
    마지막 장면의 ‘I see children looking at me.’ — “이야기의 주인공이 결국 나였구나!” 하는 깨달음이다.


    ② The Very Hungry Caterpillar – Eric Carle

    색감, 구성, 교훈 모든 면에서 완벽한 입문서.
    며칠에 걸친 이야기 구조가 시간 개념과 숫자 개념을 함께 알려준다.
    “한 마리 애벌레가 나비로 자라는 과정”은 StoryLara의 성장 주제와도 닮아 있다.


    ③ Goodnight Moon – Margaret Wise Brown

    단어보다 리듬으로 읽는 책.
    짙은 녹색 배경과 고요한 톤은 아이들에게 ‘수면 리듬’을 만들어준다.
    수업 후 StoryLara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으면 대부분이 “Goodnight…”을 속삭이며 눈을 감는다.


    ④ Dear Zoo – Rod Campbell

    단순한 문장 구조와 플랩(열고 닫기) 요소로 아이가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반복되는 문장 덕분에 ‘기대감-예측력’이 자라며, 리딩 흥미가 자연스럽게 생긴다.


    ⑤ We’re Going on a Bear Hunt – Michael Rosen

    리듬과 반복 문장의 대표작.
    노래처럼 읽으면 아이들이 박자를 따라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영어 리딩을 “움직이는 언어 경험”으로 만드는 첫걸음이 된다.


    ⑥ Chicka Chicka Boom Boom – Bill Martin Jr. & John Archambault

    알파벳 리듬북의 정석.
    ‘A’부터 ‘Z’까지 알파벳이 코코넛 나무를 올라가며
    소리와 패턴으로 언어를 익히게 한다.
    라라의 수업에서는 이 책으로 영어 리듬 게임을 자주 진행한다.


    ⑦ Where’s Spot? – Eric Hill

    귀여운 강아지 Spot을 찾는 여정.
    아이들은 ‘where’ 문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질문하는 법을 배운다.
    읽기보다 “찾기 놀이”로 접근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⑧ Guess How Much I Love You – Sam McBratney

    부모와 아이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
    “I love you to the moon and back.” 문장은
    StoryLara의 감성 톤과 완벽히 어울린다.
    라라는 이 문장을 자주 영상의 엔딩 멘트로 활용한다.


    ⑨ From Head to Toe – Eric Carle

    몸의 움직임을 따라하며 배우는 리듬북.
    “Can you do it?” “I can do it!” 구조로
    아이의 자신감과 참여도를 높인다.
    수업에서 몸을 함께 움직이며 읽으면 몰입도가 훨씬 높아진다.


    ⑩ The Snowy Day – Ezra Jack Keats

    눈 내린 날의 감성과 아이의 호기심을 담은 겨울 클래식.
    단순하지만 깊은 메시지가 있고,
    “Winter Child” 이야기와 감정 톤이 비슷해 StoryLara 확장 콘텐츠로도 좋다.


    4. 아이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 활용하기

    단계 접근 방식 추천 포인트

    Step 1 부모가 읽어주는 ‘듣기 중심 리딩’ 리듬감, 억양, 소리 자극
    Step 2 아이가 따라 말하며 참여 짧은 문장, 행동 연계
    Step 3 그림을 보고 이야기 상상 문해력·표현력 강화

    라라의 수업에서는 처음엔 **“그림으로만 이야기하기”**로 시작해
    3주 차부터 짧은 문장을 자연스럽게 따라 하도록 유도한다.


    5. 라라의 수업 에피소드

    한번은 7살 ‘민준’이가 “English 못 읽겠어요.”라고 말하길래,
    라라는 이렇게 대답했다.

     

    “괜찮아. 그림보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잖아.

    이야기는 말보다 마음이 먼저 알아듣는 거야.”


    그날 민준이는 책 속 캐릭터를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Where's Spot?”을 속삭였다.
    그 한마디가 바로 영어 리딩의 시작이었다.

     


    6. 마무리 — 리딩은 ‘공감의 언어

    영어 그림책은 아이에게 ‘단어’를 가르치는 도구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감정의 언어’다.
    7세 이전, 이 시기에 읽은 이야기 하나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다.

    책의 두께보다 중요한 건 그림 속 따뜻한 온기다.
    라라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책 속 세계를 여행한다. 🌙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도 자신감이 넘쳤어요. 그러던 어느 날, 루나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실수로 크게 넘어져 다리를 다치고 말았어요. 깜짝 놀란 소피는 친구에게 달려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어요. “루나, 많이 아파? 정말 괜찮아?
     루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글썽였어요. “좀 아프지만 괜찮아... 내가 너무 자신만만했던 것 같아.” 소피는 루나를 다정하게 부축하며 천천히 일어나는 걸 도와주었어요.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 YouTube Story라라 <소피와 스케이트보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