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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라라 감성 리딩 저널)
아이는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
부모의 태도 하나가 아이의 회복탄력성과 자신감을 결정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가정, 그것이 진짜 교육이다.
1.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법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실패해도 괜찮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상황이 닥치면 마음이 흔들린다.
시험 점수가 낮거나 발표에서 머뭇거리면, 본능적으로 “다음엔 잘해야지.”라는 말을 꺼내게 된다. 그 말에는 위로보다 ‘결과 중심의 기준’이 숨어 있다. 아이에게 실패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사랑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감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라라는 말한다.
“실패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아이의 자기 신념을 결정해요.”
부모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때, 아이도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결국 아이는 실패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법을 배운다.
2. 실패를 통해 자존감이 자란다
실패를 겪은 아이에게 필요한 건 ‘조언’이 아니라 ‘공감’이다. 부모가 너무 빨리 해결책을 제시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정리할 기회를 잃는다. “괜찮아,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어.”보다 지금 속상하지? 그 마음을 알아.”가 먼저 와야 한다. 감정을 충분히 인정받은 아이는 스스로 다시 일어설 힘을 만든다. 그게 바로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다. 라라는 수업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망쳤을 때 “어떡해, 다시 그려야겠네.”라고 하지 않는다. 대신 이렇게 말한다.
“이 부분이 다른 모양이 됐네. 혹시 이걸로 다른 걸 그릴 수도 있을까?”
그 질문이 아이를 멈추게 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이끌어낸다. 실패를 부정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재구성하는 것, 그게 바로 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는 언어다.
3.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회복하는 부모’
아이에게 실패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스스로의 실패를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모가 “엄마도 오늘은 조금 힘들었어. 그래도 다시 해보려고.”라고 말하면 아이에게 그 한마디는 실패 후 회복의 모델링(modeling) 이 된다.
부모가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문제를 다시 시도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집은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라라는 부모 코칭 시간에 이렇게 말한다.
“아이의 자존감은 완벽한 부모에게 서가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웃을 수 있는 부모에게서 자랍니다.”
4. 라라의 수업 에피소드 “다니엘의 종이비행기”
라라 반의 7살 다니엘은 종이비행기를 던질 때마다 바닥으로 떨어졌다. “선생님, 저는 못해요.” 라라는 그 종이를 주워 펴주며 말했다.
“그럼 이번엔 바람을 바꿔보자.”
다니엘은 잠시 생각하더니, 날개 끝을 살짝 접었다. 이번에도 완벽하진 않았지만, 비행기는 한 걸음 더 멀리 날아갔다. 그날 다니엘은 말했다.
“선생님, 이번엔 조금 나아졌어요.”
라라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조금 나아지는 게 제일 멋진 거야.”
그날 아이들은 모두 서로의 비행기를 던지며 ‘조금 더 멀리’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 한 문장이 교실의 공기를 바꿨다.
아이들은 완벽보다 도전의 즐거움을 배웠다.
5. 부모가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태도
첫째, 실패를 해석하는 방식을 바꾸자.
실패를 “끝”이 아니라 “시작의 자료”로 바라보자. “이번 일은 네가 더 잘할 방법을 찾게 해주는 과정이야.” 이 말은 아이의 두려움을 줄이고, 실패를 배움으로 전환시킨다. 아이는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자신’을 경험한다. 결국 실패는 멈춤이 아니라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 된다.
둘째, 실패 후 감정을 먼저 돌보기.
결과를 평가하기 전에 감정을 인정하자. “지금 화났지? 실망했을 거야.”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을 때, 아이의 사고력은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다. 부모가 감정을 ‘조용히 들어주는 존재’로 서 있을 때, 아이는 자기 감정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그 경험은 회복탄력성의 기초가 된다.
셋째, 실패한 순간에도 가능성을 언어로 남기기.“이번엔 아쉽지만, 네가 시도한 게 정말 대단해.” 이 문장은 아이에게 ‘시도할 가치가 있었다’는 기억을 남긴다. 아이는 그 기억을 디딤돌 삼아 다음 시도를 준비한다. 실패를 긍정적으로 기억하는 아이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실패를 품은 언어는 아이의 내면에 ‘다음’을 향한 힘을 길러준다.
6.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 만들기
실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가정은 결국 도전이 일상이 되는 집이 된다. 아이에게 “잘했어.”라는 말보다 “재미있었어?” “어떤 생각이 들었어?”라는 질문을 더 자주 건네자. 결과보다 과정을 이야기할 수 있는 집은 아이가 스스로의 성장 과정을 자각하게 만든다. 라라는 말한다.
“아이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집은, 결국 아이가 세상과 싸우지 않고 탐구할 수 있는 집이에요.”



7. Story라라의 메시지 — “실패는 멈춤이 아니라 다음 장면의 예고예요.”
성장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그 곡선의 굴곡이 바로 실패다. 아이에게 실패는 넘어짐이 아니라 다음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다. 오늘 아이가 틀려도 괜찮다. 부모가 실망 대신 신뢰를 보여준다면, 그 순간 아이의 내면엔 다시 도전할 용기가 자란다. 라라는 말한다.
“실패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집에서는 아이의 시도가 멈추지 않습니다.”
“The magic isn’t in the watch, dear. The real magic is inside you. You started thinking positively and speaking kind words, and that’s what changed everything. Your thoughts and words created your magic.” Mino stared at the watch, his mind racing. “So… it wasn’t the watch? It was me all along?” Grandma smiled warmly. “Exactly.
Magic happens when you believe in yourself and see the good in the world. The watch just helped you notice the magic you already had.” - "Story라라" <Minho's Magic Watch>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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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 | Story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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